방송인 이홍렬 특강-여성단체 바자회 ‘나눔운동’ 앞장
조손가정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담양군의 ‘사랑의 끈 맺기’운동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과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가 조손가정 빈곤아동을 돕기 위해 공동추진 중인 ‘사랑의 끈 맺기’ 프로젝트에 담양군 산하 공직자를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과 기업체, 병원과 모범음식점 등에서 정기후원과 물품후원을 약속하는 등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덕순)는 지난 2일 천주교 담양성당 앞에서 자선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저소득 조손가정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담양군의 ‘나눔문화운동’에 앞장섰다.
여성단체협의회는 또 지난 8일에도 방송인 이홍렬씨 초청 나눔특강이 열리는 담양문화회관 광장에서 먹거리와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서 기증한 여성의류를 판매하는 등 조손가정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를 가졌다.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이홍렬씨는 이날 담양문화회관에서 조손가정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사랑의 끈 맺기’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담양군의 초청으로 나눔의 기쁨에 대한 특강을 했다.
‘21C 담양포럼’을 겸한 초청강연에서 이홍렬씨는 ‘'Fun Donation(즐거운 기부)’을 주제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아동들의 현실과 기부를 통한 나눔의 필요성과 방법,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등에 대해 개그맨 출신다운 재미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이홍렬씨는 지난 1986년 2명의 아동과의 결연을 한 인연으로 현재 100여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으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서 전국 강연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는 지난달 23일 관내 빈곤아동을 위해 1억원을 후원하겠다는 약정서를 담양군에 전달했으며, 이어 고급주방용품 10세트(50만원 상당), 안경맞춤쿠폰 10매(80만원 상당), 초코파이 300상자(450만원 상당)를 군에 보내오는 등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사랑의 끈 맺기 캠페인에 뜻을 같이하고자 하는 군민은 군 주민복지과(061-380-3129)나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061-274-0041)로 연락하면 된다.
/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