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재 원
[재단법인]담양장학회이사
담양남초등하교총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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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한다. 이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로서 고금의 진리다. 그럼에도 농촌 지역은 생활이 어렵고 교육 여건도 도시에 비해 너무나 열악하여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이중생활을 하거나 농촌을 아예 떠나는 경우도 많아 안타가운 현실이다. 이런 사유로 농촌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도시 인구는 증가하고 있어 국가 정책에도 역행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지방 자치 단체마다 특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그 실적은 미미하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고장 담양은 학자금이 없어 교육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장학금 지급, 학술 연구 활동 지원, 지역인제 육성 등을 목적으로 “재단법인 담양장학회”를 설립하여 많은 군민이 장학금을 기부하였고 관계기관도 출연하여 현재도 활발하게 장학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선비 고장다운 아름다움으로 꽃피고 있다.
금년에도 저소득 자녀와 다자녀 가구, 일반자녀 등을 대상으로 신청자 150여명중 60명을 선발하여 7천1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토록 이사회에서 결의 한바 있으며, 결의 과정에서도 임원 전원은 이구동성으로 앞으로 학비가 없어 교육을 중단하는 일은 담양에서는 만은 없도록 방안을 강구하자는 의견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또한 장학회 당연직 이사장인 최형식 군수는 내년부터는 장학금으로 1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장학금 수혜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여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사실도 있었다. 앞으로도 군민 전체가 장학금 모금에 동참 할 것을 당부도 드리며, 금년에도 1억원을 등불 장학금으로 쾌척한 익명 기부자에게 다시한번 찬사와 감사 말씀을 드린다. 또한 이번 장학생 선발 과정에 있어서 객관적 기준으로 공정성을 유지하여 탈락한 학생에게도 억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 군청 관계자에게도 큰 박수를 보낸다.
담양군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드림스타트” 운영을 4월부터 실시하였다. 모든 아동이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서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능동적인 복지사업의 일환이나 교육적 여건의 측면에서도 큰 호평을 받을 획기적인 제도이다.
교육지원청은 군으로부터 위탁을 받은 “드림스쿨” 제도를 통해서 담양소재 중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을 하루 3시간 집중 교육을 실시하여 도시 학생에게 뒤지지 않도록 실력을 향상하여 대학 진학에 초석을 다지는 제도를 마련하였다고 본다,
내 고장을 사랑하고 효심이 깊은 학생으로서 글로벌 시대에 필수적인 영어 등 실력 있는 학생으로 육성하여 장차는 지역 발전과 국가에는 큰 동량이 될 수 있도록 기본 교육은 교육지원청이 모색을 하고, 군청은 장학회를 통한 학자금과 교육에 부족한 예산을 지원하므로서 “백년대계인 교육”을 담양에서도 도시 학생에 비교해 부족함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앞으로도 교육 으뜸 담양을 향한 군민의 지대한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교육 제도를 지역 사회에 맞도록 개선하고 학자금 때문에 교육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면 자녀들 교육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일도 없을 것이며, 오히려 교육 여건이 좋은 담양으로 찾아오는 역 현상이 올 날도 멀지 않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