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들, 27일 용면 한결유기축산서 결의

담양 축산업 종사자들이 지난 27일 용면 두장리 한결유기축산에 모여 친환경 안전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청정축산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구제역과 AI로부터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청정 축산 운동 결의 대회가 지난 27일 용면 두장리에 위치한 한결유기축산에서 열렸다.
축산인 스스로 깨끗한 축산환경조성 의지를 천명하고 동물복지형 친환경축산을 지향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기관단체장을 비롯 축산계 회장 및 회원 등 150명여이 참석했다.
이날 축산업계 종사자들은 친환경 안전축산물을 생산해 사랑받는 축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정축산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회원들은 △모든 축사시설에 대한 소독을 생활화하여 다시는 악성 가축질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가축들이 햇빛을 볼 수 있는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추진에 앞장서며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청정축산 구현에 적극 노력한다는 등 3개항을 결의했다.
결의문 낭독에 이어 최형식 군수와 전정철 군의회 의장, 축산관계자들이 방역복을 착용하고 직접 축사소독 및 청소를 실시했다. 또 행사후에 친환경으로 사육한 돼지고기 시식행사도 마련됐다.
최형식 군수는 “축산업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구제역과 AI 확산을 막아내 담양축산물 이미지를 높일 기회를 얻었다”면서 “이를 위해 사육환경을 개선하고 축산농가의 책임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업으로 사람과 가축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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