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경마장 담양유치 팔 걷었다
제5경마장 담양유치 팔 걷었다
  • 마스터
  • 승인 2011.05.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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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경마장유치추진위 “접근성·토지구입 용이성 중요”


호남권에 선정될 것이 유력시되는 한국마사회의 제5경마장을 담양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접근성과 토지구입용이성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아같은 사실은 지난 4일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전남도 제5경마장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개호·박옥재) 제3차 회의에서 밝혀졌다.


회의에서는 호남과 충청권을 합해 1개소를 선정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5경마장의 담양유치를 위해서는 보다 접근성이 유리한 부지를 물색해 도로나 기반시설 등을 확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됐다.


특히 제4경마장 유치전 당시에는 접근성에서, 제5경마장은 접근성·부지매입 용이성·개발가능성 등에서 경쟁지역인 전북 새만금보다 열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담양군은 ▲광주·전남북을 아우르는 호남권의 중심지로서 ㎡당 6천원인 저렴한 공시지가 ▲광주(10분대), 전주(1시간대), 대구(1시간30분) 등 발달된 교통망 ▲친환경 생태도시 정책추진과 슬로시티로서의 장점 ▲죽녹원, 담양호, 금성산성, 담양온천, 가사문학관, 대나무생태공원, 에코-레저랜드 등 호남권 최적의 내륙형 관광레포츠 인프라 ▲경마장 유치에 대한 지역민의 열망 등을 집중 부각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또 담양군은 독자적으로 지난 3월 ‘말산업 육성 5개년계획’을 수립, 오는 2015년까지 2천541억원을 투자해 제5 경마장 유치, 용도별 말 생산을 위한 목장, 승마장, 마구생산을 위한 대장간, 마분활용 신재생에너지 시설, 무료 승마교실 등 말산업 관련 14개 사업 등을 발표하고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개호 공동위원장은 “경마장은 사행업이 아닌 가족단위 관광레포츠 산업의 거점으로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다”며 “현재 운영중인 서울·제주·부산경남 3개 경마장의 운영실적을 토대로 볼 때 연간 2천500억원의 지방세 수입은 물론 2천500여명의 고용창출 및 연간 100~150만명의 신규 관광객 유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제5경마장이 호남권에 한정돼 추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정부차원에서 개발하려고 하는 새만금 간척지가 담양에 비해 서울과의 거리, 부지확보, 개발용이성 등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담양의 강점인 충청권·광주전남북권·대구경북권 등 시장성을 살리기 위해 도로나 기반시설 등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식 군수는 “전남도와 담양군, 그리고 추진위원들이 힘을 모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군은 말 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기본으로 말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전문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의에 앞서 박철홍·김동주 전남도의원과 전정철·김현동 담양군의회 의장·부의장 및 정경주 현대스틸 상임고문, 최영상 남도투데이 부회장 등 6명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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