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기간에 의미있는 행사가 죽향문화체험마을의 우송당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다문화부부 3쌍의 합동전통혼례가 지난 7일 화창한 날씨와 우송당 앞마당을 가득 메운 축하객들의 축복속에 진행됐다.
혼례식은 사회·문화적으로 낯선 이국땅에 적응해야 하는 다문화 여성들에게 전통혼례를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하고자 기획됐다.
또 전통혼례식에 따라 신랑신부 상호간의 인사를 나누는 초자례와 초녀례, 전안례와 교배례, 술을 따르고 조금씩 나눠 마시는 천지례와 배우례, 표주박에 술을 따르고 마시는 근배례, 성혼을 알리는 필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장의 축하객들은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이국의 신부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소망했다.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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