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담양산 쌀·딸기·멜론 등 140억 납품 기대
담양군이 국내 최고 유통업체인 롯데쇼핑(주) 롯데슈퍼와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담양의 우수 농․식품 판매망 확보에 청신호를 밝혔다.
군은 지난 12일 담양군 영상회의실에서 최형식 담양군수와 롯데쇼핑(주) 롯데슈퍼 김일환 이사, 강광모 판매부문장 등 롯데슈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의 우수 농․식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식품의 판매가 활성화 되도록 우수제품 추천과 브랜드 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롯데슈퍼는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 전략을 통한 판매와 함께 담양 농식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등 매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담양군은 현재 롯데슈퍼를 통해 연간 84억원의 담양산 친환경쌀을 납품하고 있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올해 120억원에 달하는 담양산 친환경쌀과 딸기 15억원, 멜론 5억원 등 총 140억원에 달하는 우수 농식품을 전국 롯데슈퍼를 통해 안정적으로 납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전국 300개의 롯데슈퍼를 통해 쌀·딸기·멜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야채, 돼지고기, 전통주, 한과, 죽공예품 등 지역 특산품도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담양군은 오는 6월 초부터 전국 300개소 롯데슈퍼를 순회하며 ‘담양군 우수 농․식품 특판전’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군과 금성농협은 지난달 롯데슈퍼에 납품될 쌀 생산을 위해 금성면 일대에 46만㎡(약 14만평) 규모에 논에서 모내기를 마쳤으며, 10㎏들이 1만포를 8월말에 추수해 추석 전에 판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