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미래--환경보전·관리 종합계획 수립·시행
쾌적한 환경--환경기초시설·배출오염원 지도·점검
깨끗한 고장--자원으로 순환되는 폐기물 관리정책


담양군 환경정책과(과장 문요환)는 정책목표를 ▲환경보전 및 관리 종합계획 수립·시행으로 건강한 미래 조성 ▲환경기초시설과 배출오염원의 지도·점검 강화로 쾌적한 환경 조성 ▲자원으로 순환되는 폐기물 관리정책 추진으로 깨끗한 고장 조성에 두고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 건립’ 등 15개 핵심 추진사업에 105억4천만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담양군에 산재한 환경오염시설들로는 폐수·대기·소음·진동 배출업소 1천614개소를 비롯 가축분뇨 배출시설 661개소, 학교 등 1일 50톤 이상 하수를 배출하는 개인하수처리시설 57개소, 폐기물발생 사업장이 335개소,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72개소, 양식시설 등 기타 수질오염원 62개소, 주유소 등 토양오염 유발시설 60개소 등 모두 2천861개소가 있다.
이처럼 방대한 오염원으로부터 담양의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5명의 인력을 환경지도 및 단속에 전담 배치하고 금성면 농공단지에 1일 750㎥ 처리용량의 오폐수 종말처리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담양읍 삼만리에 1일 27톤 용량의 소각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1일 28.2톤)과 음식물폐기물(1일 7.2톤)을 민간업체인 (주)북부환경과 (주)송림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다. 처리방식은 매립 10.3톤, 소각 21.5톤, 재활용 2.4톤, 자가처리 1.1톤 등이다.
이같은 현황을 바탕으로 환경보전 종합계획 수립 및 교육·홍보 등 정책적인 업무, 환경오염원 지도·감독 및 행정처분 등 관리업무, 폐기물 매립·소각시설 유지관리·청소행정 등 정화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단기적인 관점에서부터 중·장기적인 관점에 이르기까지 업무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다.
문요환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오염은 피해범위가 광범위하고 복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기 때문에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청정담양의 수려한 자연과 환경을 보존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
녹색 클러스터의 조성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고 현장 탐구학습 등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현재까지 부지매입과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12월까지 투융자 심사와 중기 지방재정계획 반영, 선진지 벤치마킹, 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 문화재 정밀조사 등을 마치고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13년 2월에 교육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 27억원과 군비 27억원 등 54억원을 들여 체험·교육·홍보·전시실 등을 갖춘 1천㎡ 규모의 전시관과 기후변화 대응 체험시설을 구비한 야외체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온실가스 감축 체험기구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에 대한 체험의 장을 마련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궁극적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5월말까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비롯 추성경기장, 야외무대, 대나무박물관, 죽녹원, 담양남초교 등 5개소에 온실가스감축 자가발전시설 등 8종의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저탄소 녹색생활실천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녹색성장 기반구축을 위해 공무원과 주민들이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4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금년 3월 녹색생활 실천의 날 실천계획을 만들어 승용차 5부제, 매주 수요일은 야근없는 날 및 구내식당의 잔반 제로데이 운영 등 기관 실천과제 3건을 비롯 친환경 경제운전 생활화 등 18건의 실과단소별 실천사항을 마련했다.
앞으로 6월까지 저탄소 녹색성장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분기별로 추진과제 및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홍보용 스티커와 팸플릿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 연말에 실과단소를 평가해 최우수부서 50만원, 우수부서 30만원, 장려상 3부서 각 20만원 등 14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생태계보전·복원 종합계획
파괴된 생태계의 복원과 생태적인 건강성을 회복해 자연과 환경,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5월까지 관내 산지별, 수계별 서식종 파악을 위한 담양생물 다양성 센터 운영체계 구축과 습지보전·야생동물보호·산림유전자원보호림 등 생태적 보전·복원지역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또 기존에 조사된 생태계관련 자료의 수집 및 분석과 생태계 탐사기록·자연생태계 정밀조사 및 담양습지 생태계 변화 자료수집 및 분석을 거쳐 생태계보전·복원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담양하천습지 생태탐방로
담양하천습지에 환경보전 이용시설을 설치해 생태관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탐구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3억원의 군비가 투입되며 생태탐방로, 조류관찰대, 야외교육장, 동식물 해설판 등이 설치된다. 5월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집단민원 환경영향조사
집단민원이 제기된 환경오염 유발시설 주변에 대한 체계적인 환경영향 조사를 실시해 오염정도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주민들에게 사실대로 알림으로써 알권리를 충족시키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대상사업장은 대전면 대치리에 소재한 대한페이퍼텍(주)이며 1천900만원의 군비가 투입돼 ▲대기 ▲소음 ▲진동 ▲악취 등에 대한 정밀한 조사가 실시됐다.
앞으로도 환경과 관련된 민원을 유발하는 사업장들에 대해서는 수질과 대기, 소음·진동, 악취 등 영향조사가 실시될 방침이다.
#한옥형 공중화장실 설치
급증하는 관광객에 비해 부족한 편의시설이 담양군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을 방지하고자 2015년까지 담양군의 이미지에 맞는 한옥형 공중화장실 36개소를 신규로 개설(18억원)하고 기존의 40개소를 리모델링(10억원)할 계획이다.
1차년도인 금년에는 관어공원 공중화장실 등 4개소를 개설하고 3개소를 정비할 예정이다.
#하천 쓰레기 정화
하천에 방치되거나 적치된 부유물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적인 쓰레기 투기를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해 하천생태계를 보호할 방침이다.
또 생활하수나 가축분뇨 등이 하천에 여과없이 유입되지 못하도록 정화시설을 설치해 수질오염을 막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1억4천200만원이 투입된다.
#깨끗한 담양만들기 운동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청결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복안이다.
지난 3월 새봄맞이 국토대청소를 실시한 것을 비롯 매주 금요일을 ‘개끗한 담양 만들기의 날’로 운영하고 범군민운동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또 4대강 수계에 대해 농촌 생활폐기물 수거를 강화하고 쓰레기 줄이기 및 불법투기를 금지하는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강·하천변의 초본류와 부유쓰레기를 집중수거하고 산과 계곡 등 행락지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맑은 하천 깨끗한 담양 만들기’를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영농폐기물의 철저한 수거와 처리를 위해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설치하는 등 페기물 수거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영농폐기물 수거에 대한 보상금도 ㎏당 100원으로 현실화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