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66개팀 결전…광주서구2조팀 우승
대덕팀이 지난 13일 추성경기장에서 열린 제9회 대나무기 호남 게이트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담양군 게이트볼연합회(회장 송희철)가 주최하고 전남 게이트볼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관내 15개팀과 전남·광주 각 지역을 대표하는 51개팀 등 총 66개팀 700여 동호인들이 대나무골 담양에 모여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게이트볼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이영휴, 이석문, 권기술, 조도주, 김종덕, 박두섭 선수로 구성된 대덕팀은 예선부터 본선까지 타 지역 강팀들을 차례로 연파한 뒤 결승에서 진출,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광주서구2조팀과 접전을 벌인 끝에 아깝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광주 서구팀은 우승 트로피·상장과 함께 상금 60만원을 거머쥐었고, 준우승한 대덕팀은 트로피·상장과 상금 30만원, 3위를 차지한 강진 도암팀과 나주 다시팀은 각각 트로피와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광주 아이파크팀과 목포2조팀, 함평 학교팀, 수북팀 등 장려상 4개팀은 트로피와 1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송희철 회장은 “궂은 날씨속에도 자신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헌신해준 각 지역 선수들과 임원, 대회 관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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