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통계…축산 1,554억원-원예 1,192억원
7천159가구 농업종사, 호당 4천650만원 조수익
2010년 담양군 농업분야의 총소득은 3천496억여원에 이르며 가구당 조수익은 4천605만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소득에서 2천60억4천600만원의 총경영비를 차감한 순소득은 1천437억500만원(41.1%)으로 호당 순수익은 2천740만여원으로 파악됐다.
군이 공개한 2010년 농업소득 추계자료에 따르면 관내에는 전체 가구의 36.8%인 7천159가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식량, 시설원예, 과수, 채소, 축산, 기타 작물, 식품가공 등 7개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축산(1천554억2천200만원)과 시설원예(1천192억8천600만원)가 조수익이 높았으며, 과수(110억6천800만원)와 채소(50억3천900만원)는 저렴한 경영비로 과수 64.3%, 채소 63.1%의 높은 순수익률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쌀, 보리 등 식량작물이 7천15농가 6천388㏊에서 3만1천298톤을 수확해 540억600만원의 조수익을 올렸다. 경영비는 236억4천200만원을 차감한 순수익은 303억6천400만원(56.2%)이며 농가당 조수익은 769만여원이다.
딸기, 토마토, 멜론, 시설고추 등 시설원예작물은 2천616농가가 재배면적 857㏊에서 3만6천175톤을 수확해 1천192억8천600만원의 조수익을 올렸다. 경영비 560억2천600만원을 뺀 순수익은 632억6천만원이며 농가당 조수익은 4천560만여원이다.
단감, 포도, 배 등 과수는 696농가가 333㏊를 경작해 5천39톤을 수확했다. 조수익은 110억7천800만원이며 경영비는 39억6천만원이다. 순수익은 71억1천800만원(64.3%)으로 농가당 조수익은 1천591만여원.
고추, 배, 마늘 등 채소류는 6천434농가가 232㏊에서 5천415톤을 수확해 50억3천900만원의 조수익을 거뒀다. 18억5천700만원의 경영비를 뺀 순수익은 31억8천200만원(63.1%)이며 농가당 조수익은 78만3천원이다.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축산분야는 1천844농가에서 93만9천376두를 사육하고 있다. 총소득은 1천554억2천200만원이며 경영비는 1천183억1천600만원이다. 순수익은 371억600만원(23.9%)으로 7개 분야 가운데 가장 낮지만 농가당 조수익은 8천248만여원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복분자, 오디뽕, 블루베리 등 기타작물은 2천625농가가 180㏊를 재배하고 있다. 1천70톤을 수확해 48억5천만원의 조수익을 거뒀다. 경영비 22억4천500만원에 순수익 26억500만원(53.7%)으로 농가당 조수익은 185만여원이다.
가공식품 매출액은 917억원이다.
/김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