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농업 등 녹색농촌 체험마을 발전 기여
수북 황금리 윤석만(50) 이장이 ‘제8회 좋은 이웃 밝은 동네’ 으뜸상을 수상했다.
(재)광주방송문화재단과 전라남도가 공동 주관으로 지난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윤석만 이장은 잘사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좋은 이웃부문 으뜸상을 받았다.
윤 이장은 황덕마을에 조성된 영농법인 ‘두리농원’의 작목반원으로서 기존의 농업방식에서 탈피해 쌈채소·토마토·방울토마토 등 유기농 친환경농업으로 연간 12억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 전국적인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발전시켰다.
특히 지난 2009년 전라남도 행복마을로 지정되어 민박과 팜스테이가 가능한 유기농 생태학교를 개관해 소비자들에게 농촌마을 체험, 유기농산물 요리체험, 농산물 수확 등을 통해 1년에 2천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농촌체험학습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들에게는 유기농 재배기술 전수와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을 접목해 선진농촌으로 발전시키는데 앞장서오고 있다.
이와함께 윤 이장은 65세 이상의 결식우려 노인과 독거노인 14명을 대상으로 방문요양 무료급식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할 뿐아니라 황덕마을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등 자생단체는 물론 향우회원 등의 협조로 마을 자체기금을 조성, 토·일요일에도 경로급식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을 대청소를 통해 재활용품 판매 비용을 경로당 운영비로 활용하고 쓰레기 없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기 위해 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담양군을 대표하는 깨끗한 마을가꾸기의 모범적인 사례로 정착시켰다.
윤 이장은 또 담양황금들노래보존회를 조직하고 들노래 전수관 건립을 주도했으며, 마을주변 돌담길과 꽃길 조성하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선도했다.
/추연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