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음향, 군 생활개선회, 군여성단체협의회…

제13회 담양대나무축제가 끝난지 한달이 가까워지는데도 축제 참가단체의 장학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군은 지난 대나무축제에 참가했던 토탈음향과 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지역인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난 27일과 30일, 31일 연이어 (재)담양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축제 무대와 음향시설을 담당했던 토탈음향의 구제술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또 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회장 김경숙)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딸기주스를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금 중 100만원을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쾌척했다.
축제기간 무료찻집을 운영하며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전하기도 했던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덕순)에서는 축제장 한켠에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한 수익금 중 5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았다.
군 관계자는 “장학기금 기탁행렬이 줄을 잇는 것은 대나무축제가 주민과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성공한데 이어 축제 참가단체들이 축제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해 고향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사회적 기업에 버금가는 ‘사회적 축제’로 자리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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