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농업경영체 ‘강소농’ 육성으로 농가에 희망을
기고-농업경영체 ‘강소농’ 육성으로 농가에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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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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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풍환 담양농업기술센터 소장

우리 농업은 FTA 등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재도약해야 할 갈림길에 있다.

그동안 소규모 농업의 불리성을 극복하기 위해 가격이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나 중국 등 경쟁국들의 추격이 거센 만큼 우리는 서비스, 안전성, 차별화 등 새로운 경쟁요소를 찾아야 할 시점에 와 있다.

특히 영농규모가 1ha 미만인 소농들이 전체 농업경영체의 76.7%를 차지하는 한국농업의 상황에서 규모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이 필요 시점에 농촌진흥청은 일선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업경영체의 역량 향상을 통해 2015년까지 10만개의 강소농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강소농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계속되는 시장 개방, 구제역 파동, 빈번한 기상재해 등으로 농업은 위축되고 있는 현실에서 농촌진흥사업이 ‘강소농(强小農,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육성’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강소농이란 경쟁국에 비해 작은 경영규모이지만 고객가치 창출 및 고객기반 확보 등의 혁신역량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2011년부터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경영체를 매년 100농가씩 5년동안 육성할 계획이며 소농구조의 우리농업은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소량의 특화된 상품을 요구하는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에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세계 7위 수준의 농업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IT, BT 등 발전된 주변기술을 농업에 융합하여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잘 활용하면 소비자의 고품질 안전농산물 요구에 부응하고, 10인 10색에서 1인 10색으로 다양함을 찾는 소비트렌드의 변화에 작은 농업의 유리성을 더 크게 할 것이다.

효율적인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하여 농촌진흥청 등과 산․학․연 협력체를 구성하여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기술과 경영 컨설팅,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해 전문 경영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가소득 10%향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강소농은 우리농업의 이러한 강점과 기회요소를 살려 한국농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족농, 소농을 대상으로 현장의 농촌진흥 공무원들이 새로운 열정과 기술력을 발휘하여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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