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상하수도사업소(소장 정우술)는 정책목표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체계 확립 및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환경기초시설 확장 설치로 완벽한 생활하수 처리를 통한 하천 생태계 보존 ▲하수의 적정처리로 영산강의 시원 ‘청정 담양’ 이미지 제고에 두고 ‘담양지방상수도 2단계 확장사업 추진’ 등 13개 핵심 사업에 300억3천3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담양군의 상수도시설은 신계제 5천㎥, 평림댐 8천300㎥, 창평 650㎥(지하수) 등 3개소를 비롯 소규모 수도시설 110개소 6천27㎥ 등 모두 113개 시설에 1만9천977㎥ 이다.

담양군 총인구 4만7천808명에 대한 상수도 보급은 1만6천111가구(4만2천251명)에 급수전이 설치돼 88.4%이며 하수도 개수율은 총연장 350.6㎞ 가운데 개수 245.3㎞, 미개수 105.3㎞로 70.0%를 보이고 있다. 2010년도에 상수도 10억9천700만원, 하수도 2억8천900만원 등 모두 13억8천600만원의 상·하수도 요금을 징수했다.

또 담양 7천㎥, 고서·창평 1천200㎥, 대전 500㎥ 등 3개소의 하수종말처리장에서 1일 8천700㎥의 하수 및 하수와 연계된 100㎥의 (가축)분뇨가 처리되고 있다.

지난해 이들 처리시설에 1만4천821㎥의 분뇨와 1만3천442㎥의 가축분뇨가 반입돼 1억1천900만여원(가축분뇨 7천490만여원)을 징수했다.

이와 함께 37개소의 마을하수도를 비롯 361.4㎞의 관로, 감압시설 3개소, 가압시설 8개소, 중계펌프장 5개소, 누수탐사장비, 진공흡입차, 롤온박스차 등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현황을 바탕으로 △상하수도 종합계획 수립, 지방상수도 시설 확장, 마을상수도시설 사업 및 관리 등 상수도 업무 △하수도 종합계획 수립, 하수관거 정비사업,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등 하수도 업무 △공공하수처리시설운영 및 찻집관로 정비, 분뇨 공공처리 시설 운영, 가축분뇨 처리시설 운영 등 물재생 업무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상하수도행정의 특성을 고려해 업무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정우술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하수도 행정은 주민들이 마시는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에서부터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에서 발생하는 오폐수의 효과적인 처리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차질없는 수행을 위한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차질없는 맑은 물 공급과 완벽한 생활하수 및 오폐수의 처리로 주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상수도 2단계 확장

남면과 대덕면을 제외한 담양읍 등 10개 지역의 각 가정에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200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군비 150억원을 들여 총연장 215㎞의 관로를 매설한다는 목표아래 그동안 92억2천만원이 집행돼 159㎞의 관로가 매설됐다.

금년에는 8억원이 확보돼 15㎞가 매설될 계획이다.

＃취약지구 식수원 개발

지하수의 오염심화 및 수량부족으로 양질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는 무정·대덕·남면 3개 지역에 적정한 정수용량을 확보해 급수율을 확대함으로써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사업기간은 2009~2012년이며 116㎞의 관로와 배수지 3개소, 가압장 3개소를 설치하기 위해 국비 117억3천600만원, 군비 29억3천400만원 등 146억7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금년 사업량은 43억4천300만원이며 현재까지 37억5천만원이 투입돼 26.6㎞의 관로가 매설됐다.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고서·금성·수북면 지역의 소규모 수도시설 가운데 시설이 노후 되고 수질개선이 시급한 지역 3개소가 대상이다.

전기시설, 저수조, 소독시설 개선 및 노후된 급·배수관로 교체로 양질의 생활용수를 공급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4억2천900만원이 투입된다.

신속한 사업시행으로 주민들의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위생환경을 개선하고자 올 상반기내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기초수급가구 식수난 해결

소규모 수도시설 급수구역에서 지방상수도 급수지역으로 전환된 지역의 생계가 곤란한 기초생활 수급가구의 식수난을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3월부터 추진됐으며 12월까지 6천400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신계정수장 제당 보수

누수흔적이 나타나고 있는 월산면 신계정수장의 제당을 보수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에게는 맑고 깨끗한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군비 6억원을 들여 8월말까지 120공의 제당을 보수할 계획이다.

＃남면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남면 소재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차집해 종합처리하는 1일 270㎥ 용량의 처리시설을 개설하고 16.9㎞의 오수관로를 매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이 추진돼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10억원(국비 77억원, 군비 3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량은 47억8천200만원이다.

＃3개 지구 하수관거정비

무정·금성(28.0㎞) 및 수북면(32.0㎞) 하수처리구역 일원에 총연장 60㎞의 하수관로를 매설해 노후관로의 기능을 회복시켜 처리장의 처리효율을 증대하는 한편 자연생태계를 보전해 녹색성장의 기반구축이 목표로 금년부터 사업이 추진됐다.

내년까지 240억원(무정 120억원, 수북 1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첫 해인 올해에는 무정 33억900만원, 수북 33억2천900만원 등 66억3천800만원의 사업량이 배정돼 있다.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용면 추성리와 대전면 태목리 일원의 생활하수를 적정하게 처리해 주민보건을 향상시키고 영산강 수질보전으로 생태보전과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2009년부터 추진돼 왔다.

총사업비 89억7천만원(국비 62억7천900만원, 군비 26억9천100만원)이 투입된다.

추성지구는 1일처리 220㎥의 생활하수 처리시설과 12.5㎞의 하수관로가 매설되며 태목지구는 1일 40㎥에 1.5㎞의 관로가 매설된다. 올해 사업량은 24억8천900만원 이다.

＃농어촌 마을하수도 개량

봉산면 와우리, 수북면 황금리, 월산면 월평·중방리, 대전면 성산리 등 5개 지역 생활하수의 적정처리로 주민보건 향상과 영산강 수질보전을 위해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하수관거를 정비한다.

47억2천600만원(국비 14억1천800만원, 군비 33억800만원)이 투입돼 11월말까지 마을별 규모에 따라 1일 30~70㎥ 처리용량의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총연장 6.8㎞의 하수관로를 매설한다.

＃분뇨처리시설 확충

담양공공하수처리시설에 농가로부터 수집한 가축분뇨의 고형물을 분리해내는 전처리동 확장(309.8㎡), 가축분뇨에 포함된 이물질을 제거하는 분뇨협잡물처리기 2대 및 제어시스템 1식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10년 12월부터 2012년 12월 이며 26억5천만원(국비 18억5천500만원, 군비 7억9천500만원)을 들여 1일 50㎥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총인(T-P) 제거시설 설치

내년부터 시행될 환경기초시설 방류수 수질기준(COD, T-P)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담양·고서·대전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최종적으로 방류하는 물의 총인(T-P)을 제거할 수 있는 여과시설 및 화학적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담양 14억원, 고서 2억6천300만원, 대전 1억4천900만원 등 모두 18억1천200만원이 투입돼 2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6월말 공사가 끝나면 담양 7천㎥, 고서 1천400㎥, 대전 500㎥ 등 모두 8천700㎥의 1일 처리용량을 갖추게 된다.

＃방류수 소독시설 설치

담양공공하수처리시설의 최종 방류구에 1일 7천㎥ 용량의 UV(자외선) 대장균 소독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국비와 군비 각 2억원씩 4억원이 투입돼 6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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