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관내 거주 인구 총조사
14세 이하 유소년층 고작 10.1%
고령층比 3분의 1 불균형 심각
관내 거주하고 있는 총인구 중 65세이상 고령 인구층이 10명 중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201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담양 거주 총 인구수는 4만726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남자 4천637명, 여자 7천684명 등 는 1만2천321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담양군의 65세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30.3%를 차지,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 고흥·신안·보성·함평·곡성·진도·장흥·구례·강진·완도에 이어 11번째 고령 고장으로 기록됐다.
특히 65세 이상 연령층이 총인구의 14%이상이 되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 30%를 넘으면 노령화 사회로 분류된 UN의 기준을 감안했을 때 담양군은 이미 노령화 사회를 넘어선 셈이다.
이밖에 생산연령(15~64세)인구는 2만4천61명(남자 1만2천547명, 여자 1만1천514명)으로 59.1%, 유소년(0~14세)인구는 4천344명(남자 2천271명, 여자 2천73명)으로 10.1%를 각각 차지했다.
이는 14세 이하 유소년층을 65세 이상 고령층과 비교했을 때 약 3분에1 수준이여서 연령별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했다.
또한 지난 2005년과 비교 했을 때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총 인구 4만3천376명 중 1만1천120명으로 25%였으나 5년 동안 1천201명인 5.3%가 증가했다. 반면 생산연령 인구는 2만6천611명에서 2천550명, 유소년 인구는 5천645명에서 1천301명이 줄었다.
관내 내국인은 남자 1만9천455명, 여자 2만1천271명 등 총 4만726명이 거주하고 있고, 외국인도 301명(남자 147명, 여자 154명)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담양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등록상 거주자는 총 4만7천90명으로 통계청이 발표한 4만726명에 비해 7천여명의 차이가 났다.
이처럼 큰 차이의 이유는 인구주택총조사가 지난해 11월15일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가정별 방문조사를 거쳐 인구와 주택의 총 수를 조사한 실거주자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