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담양군선수단이 제19회 전남 장애인체육대회에서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힘찬도전! 녹색미래! 희망체전!’이라는 구호 아래 지난 2~3일 양일간 화순에서 열린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 담양선수단은 전체 20개 종목 가운데 게이트볼, 다트, 론볼,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9개 종목에 임원 34명, 선수 39명 등 73명이 출전했다.
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는 이번 대회에서 △론볼 금1 동1 △파크골프 은2 동1 △역도 은2 동1 △수영 동2개를 목에 걸었다.
론볼경기 여자부 개인전에서 김효순씨가 금메달, 여자부 휠체어 개인전에서 김현호씨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영중·윤재남·김성호·최용선 선수로 구성된 파크골프 단체전은 결승전에서 목포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동점으로 이뤘지만 경기규칙에 따라 아깝게 패해 2위에 머물렀다.
또 개인전에서는 윤재남씨가 은메달, 최용선씨가 동메달을 획득해 파크골프에서만 모두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수영 남자부 50m와 100m경기에서 김재철씨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고, 역도 남자부 경기에서 문채성씨가 은 2개와 동1개를 차지했다.
여운복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우간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장애인들의 재활의욕과 사회적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특히 대회 출전에 앞서 물심양면으로 선수단을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경기를 펼친 선수단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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