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향죽로차작목회장 최희창씨

담양군이 죽로차(竹露茶)의 명품화를 위해 올해 '대숲향 죽로차'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한다.
담양군 대나무자원연구소와 대숲향죽로차작목회는 지난 14일 대나무자원연구소에 작목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작목회를 이끌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새 대숲향죽로차작목회 임원진은 회장에 최희창(대전면 행성리)씨를 비롯 부회장에 선명주·김미애씨, 총무 정광웅·최종순씨, 감사에 오성택씨 등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죽로차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 올해 추진할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담양 죽로차의 홍보를 위한 방법 등을 논의했다.
대나무자원연구소와 대숲향죽로차작목회는 이미 상표등록을 마친 ‘대숲향 죽로차’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공동브랜드와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대숲향 죽로차의 홍보를 위해 시음회, 판촉활동과 함께 차 애호가와 동호회,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를 통해 제다·다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나무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감칠맛을 좌우하는 유리아미노산과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내는 글루탐산, 그리고 데아닌 성분이 일반차보다 죽로차가 더 높다”며 “최적의 대나무 생육조건을 갖춘 대나무 숲에서 자란 대숲향 죽로차가 타 지역에서 생산된 차보다 차별화된 우월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작목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