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 민주당 광주시당 항의 방문
담양군의회, 민주당 광주시당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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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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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민 생명·재산보호 최우선
광주호 둑높이기 꼭 추진돼야”

담양군의회와 민주당 광주시당이 광주호 둑높이기 사업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담양군의회(의장 전정철) 의원들은 지난 8일 광주호 둑높이기 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을 항의 방문,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반드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담양군의회는 지난 8일 민주당 광주시당을 방문해 “현재 광주호는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고 수문이 없기 때문에 천재지변이나 국지성 호우시 둑 붕괴 우려가 있으므로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반드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전달했다.

군의회는 성명을 통해 “광주호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35년 전에 완공된 흙구조 제당으로써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지진강도 6.5에도 견딜 수 없는 광주호에 대해 내진설계와 수문을 설치하는 둑높이기 사업은 담양군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또 “둑높이기 사업은 광주호의 저수량 확보로 홍수를 예방함은 물론 메마른 증암 천에 환경정화용수를 지속 공급, 오랜 숙원인 침수피해 대책 및 자연 생태계가 복원될 것”이라면서 “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 저수지 기능보강의 차원을 넘어 광주호가 광주・전남의 새로운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둑높이기 사업을 반대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앞서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광주호 둑높이기는 MB 4대강사업으로, 강 본류의 일정 수심과 수위 유지용 물 확보 대책"이라면서 "한국의 유일한 무등산 시가문화권의 역사문화유산을 훼손하고 150억여원이 투입된 호수생태공원을 수몰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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