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정치로 담양군민 은혜에 보답”
“더 큰 정치로 담양군민 은혜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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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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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출마’ 심경 밝힌 김효석 의원

수도권 출마 선언 이후 담양을 찾은 김 의원이 민주당 담양군지역위원회 교육 및 간담회 자리에서 심경을 밝혔다.


“비록 몸은 떠나지만 담양은 저의 마음속에 영원한 지역구로 남을 것입니다.”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김효석 의원이 지난 13일 담양에 내려와 자신의 심경과 향후 행보를 밝혔다.


김 의원은 담양읍 모처에서 열린 민주당 담양군 지역위원회 교육 및 간담회에서 “자녀가 성장하면 큰 세상에 나가서 꿈을 키우는 것이 세상의 이치듯이 이 지역에서 성장한 제가 이제는 큰 무대로 나가 더 큰 정치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며 “훨씬 큰 정치로 성공하는 것이 담양군민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수도권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수도권 출마 결정이 언론과 정치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현상에 대해 “(기득권을) 버릴 때 국민들은 감동한다”고 설명한 뒤 “담양의 대표라는 점이 자랑스러웠고 그래서 당당한 국회의원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또 원내 소수인 농촌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농업정책을 고수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기는 등 그동안의 숨은 노력과 우리나라 농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의 기본적인 틀을 마련하려 노력했던 사실들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출마 선언을 두고 세간에 ‘고향이 아니라서’, ‘수도권이 싸우기가 편해서’ 라는 등의 폄하와 관련, 김 의원은 “진정성 있게 봐 달라”고 말한 뒤 “수도권 시민단체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자신들의 지역구로 와달라”며 서명운동을 벌이는 사례마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지역 현안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구 의원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비록 몸은 떠나더라도 담양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마을 현장을 돌며 접수한 크고 작은 민원에 대해서는 “군수님과 도·군의원님과 함께 해결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담양군 지역위원회는 “더 큰 정치를 위한 결정”이라며 김 의원의 승승장구를 기원했다.


최형식 군수는 “대한민국의 큰 정치와 정권교체라는 시대적인 사명을 위한 결단을 내리신 김 의원님께 애정과 성원을 보내길 바란다”며 “지역위원회의 당원과 당직자, 군의회 등과 잘 협의해 뉴-담양플랜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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