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댐 둑높이기 조속히 추진하라”
“광주댐 둑높이기 조속히 추진하라”
  • 마스터
  • 승인 2011.07.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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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면민 결의대회, “주민 생존권 문제” 사업 촉구

고서면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500여명은 지난 13일 광주호 광장에서 광주댐 둑높이기 사업을 당초 원안대로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고서면을 비롯한 광주호와 인접한 주민들이 광주댐 둑높이기 사업을 원안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서면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들은 지난 13일 광주호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광주댐 둑높이기 사업의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대회에는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장, 김동주 도의원, 김원기 담양군 이장단 협의회장을 비롯 고서면 주민과 이장단, 광주호 둑높이기사업 추진위원회, 광주호 수변상가 번영회, 광주호 생태살리기 운동본부, 꽃길십리 물길십리 위원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둑높이기 사업이 광주시와 일부 사회단체들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성토하며 “둑높이기 사업은 고서면민의 생존권이 달려 있는 문제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하루라도 빨리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결의문을 통해 “관계당국은 가뭄과 홍수피해를 방지하고 충분한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둑높이기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정종기 광주호 둑높이기사업 추진위원회장은 “광주호 둑높이기 사업은 단순한 환경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사안”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둑높이기 사업이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광주시와의 불편한 갈등을 유발하지 않기 위해 자제해 왔지만 댐을 보강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둑높이기 사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담양군과 의회, 국회의원과 전남도의회와 협력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정철 군의회 의장은 “광주지역의 반대음모를 차단하고 더이상 둑높이기 사업을 반대하지 못하도록 단호하게 대처해 사업을 반드시 성사시키고야 말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주 도의원은 “이름이 ‘광주호’라고 해서 광주시의 것이 아니다”며 “전남도의회에서 ‘사업추진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도의원 53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국회, 농림부, 농어촌공사에 전달하는 것을 비롯 주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서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주호 둑높이기 사업은 광주호 제방을 내진설계를 반영해 현재보다 2.1m를 높여 수위를 1.1m 상승시키는 것을 비롯 자동수문기 4기를 설치하는 등 담수량 확보와 홍수조절기능을 갖추게 하는 사업이다.

광주호는 1976년 준공당시 자동수문기와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데다 담수량마저 부족해 가뭄때는 하류의 하천을 고갈시키면서도, 집중호우가 내리면 물넘이를 범람한 물줄기가 하천으로 쏟아져 농경지로 역류해 저지대 농경지를 침수시키는 등 근본적으로 재난에 취약한 문제를 안고 있다.

/김정주기자

/최창기 고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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