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장, 새마을부녀회장 등 대상

담양군이 주민들의 자율적인 생활폐기물 분리수거와 재활용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농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담양군은 오는 2012년까지 마을이장과 새마을 부녀회장,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 897명을 대상으로 관내 소각시설과 위생매립장 현장 체험과 폐기물 관련 환경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교육을 통해 폐기물의 위험성과 폐기물의 효율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환경을 지키기 위한 생활폐기물 관리에 대한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각시설과 위생매립장을 찾아 재활용품 선별작업을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하는 등 교육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지난 22일 쓰레기 처리현장을 직접 찾은 봉산면 죽림리 주민 30명은 “무심코 버렸던 생활쓰레기로 인해 환경파괴는 물론 쓰레기처리 비용으로 어마어마한 예산이 낭비되는 것을 보고 분리수거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자율적인 쓰레기 분기수거와 자원재활용이 정착되면 예산절감 효과와 생태도시 담양의 이미지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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