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는 지난 22일 지사 대회의실에서 고서면 주민과 사회단체회원, 광주시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댐 둑높이기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촌공사 담양지사는 이날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중인 이설·진입도로 ▲제당 하류 수변공원 조성 ▲제당 상류 생태공원 보강 ▲증암천 하천 정비 ▲문화재 보호 등 각 부문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완공된지 36년이 된 광주댐은 2007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노후화된 댐으로 자동수문기가 없어 홍수조절기능도 할 수 없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실시설계에 최대한 반영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광주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호 둑높이기 사업은 5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둑을 2.1m 높여 수위를 1.1m 상승시켜 저수량 589만㎥를 추가로 확보하는 공사다.
이와 함께 제당상류의 생태공원을 보강하고 제당하류에는 고서주민들을 위한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내진설계 등 노후설비를 보강하는 사업으로 수위조절이 가능해지는 등 하천의 건천화를 방지하고 하류지역의 홍수피해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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