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국 담양군 환경연구관
친환경 생태도시인 담양군은 생물들의 서식환경이 좋아 ‘종’ 뿐만 아니라 개체수 면에서도 생물 종 다양성 보존에 가장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리라고 추측되는 생물이 정작 어디에 있으며, 지금까지 수천년 동안 살아온 담양 생물들의 발자취는 어디로 사라졌는가? 공룡 뼈처럼 땅 속에라도 묻혀있는 것인가? 작금의 AI 등 질병이나 먹이부족, 한파로 인하여 폐사되는 생물들을 모두 다 어디로 갔는가?
담양생물다양성센터는 다음과 같은 연구를 한다.
첫째, 선행연구로 담양생물을 생태조사하고 있다.
둘째, 현장에서 생태조사를 한 사진자료, GPS의 위도-경도-고도, 박제표본, 관찰도, 청취조사, 생태자료 등을 컴퓨터에 입력, 데이터 베이스화 하여 담양생물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한다.
셋째, 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서식지 내․외의 복원을 통하여 유전적 변이를 다변화하고 자생지와 유사한 환경조건과 군집을 조성한다.
넷째, 멸종위기종을 회생시키는 인공증식 연구를 진행한다.
다섯째, 원서식지와 복원지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Continuous Monitering)을 통하여 생태환경의 다양성 보전과 복원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주도하게 될 생물산업(BT)은 과학적인 연구와 조사를 통해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지적소유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담양생물다양성센터에서는 담양의 생물들에 대한 계통유연관계를 밝히고 생물을 통한 기능성 물질, 생의약품 개발, 환경정화 등 친환경 산업에 생물자원연구를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의례적이고 행정 전시용이 아닌 실질절인 연구의 토대를 바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첫 해인 올해 10월 말경 가마골생태도감 발간 및 11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마골 생태조사에 관한 학술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담양생물다양성센터는 현재 담양군이 추진 중인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이 건립되면 그곳으로 옮겨 기후변화와 연계해 생물다양성에 대한 조사연구·보존과 복원에 관한 업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생물자원을 연구하고 보유종을 늘려감으로써 미래에 정부가 추진할 ‘자연사박물관’과 같은 시책사업을 유치하는데 기득권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