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5일, 담양작가·장인 작품전 11월까지
대담미술관(관장 정희남)이 오는 8월5일 오후 6시30분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에게 가수 김원중을 초대해 칠석맞이 음악회를 연다.
또 음악회보다 하루 앞선 4일부터 11월29일까지 ‘담양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담양에서 활동하는 지역작가와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대나무 설치 조형물, 채상작품, 참빗, 소목장 등 15점의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음악회에는 봉산면 출신 가수 김원중씨가 대표곡 ‘바위섬’, ‘직녀에게’ 등 주옥같은 인기곡들을 선사하며 성하의 초저녁을 수놓는다.
또 호박전과 색동두부를 관객들과 나누는 음식나누기 체험, 사랑의 편지쓰기, 끈으로 맺어진 영원의 서약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작품전시회에는 국경희(대나무이야기 대표), 서신정(중요무형문화재 53호 채장상 전수 조교), 고행주(참빗장 중요무형문화재 15호), 김생수(담양군 향토무형문화유산 제3호 소목장)씨 등 4명의 작품이 선을 뵌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솟대와 곤충(국경희), 아름답고 섬세한 채상(서신정), 다양한 참빗(고행주), 전통 목공예기법으로 제작한 가구(김생수) 등이다.
대담미술관 관계자는 “담양을 알릴 수 있는 특색 있는 작품들로 지역작가들에게 국제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특색을 띤 독자성 있는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열어주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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