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군수, ‘군민과의 대화’서 지역현안 입장 밝혀
최 군수, ‘군민과의 대화’서 지역현안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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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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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댐 둑높이기-경마장 유치 추진”

“관광상품인 메타길 유료화 필요”


최형식 군수가 지난 13~21일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지역현안인 ▲광주댐 둑높이기 사업 ▲호남권 제5 경마공원 유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유료화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 군수는 주민들에게 광주호 둑높이기 사업은 진도 6.5에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반영해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의회와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접수된 700여건의 민원이 일부 처리됐거나 진행중이지만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250억원의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을 솔직하게 알렸다.


경마공원 유치는 이같은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며, 사행성과 같은 부정적인 측면이 30% 정도는 있지만 70%의 긍정적인 면을 보고 유치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속사정을 말했다.


군의 분석에 따르면 경마장이 유치될 경우 긍정적인 효과로는 △매년 600~1천억원의 재정수입 증가 △말 관련 새로운 농가소득기반 창출 △경마장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일자리 2천여개가 발생 △매일 5천명의 추가적인 관광객 유입 등이 예상된다.


이처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경마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호남권 지자체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담양군은 경마공원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 군수는 현재 전남권은 여수·영광·나주를 제치고 내부적으로 담양으로 압축된 상황이며, 앞으로 전북의 전폭적인 지원을 얻고 있는 정읍과 한판 경쟁을 벌이는 일이 불가피하다고 보고했다.


특히 지역의 반대여론이 있을 경우 결정적인 결격사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입장료 징수문제에 대해 가로수길을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만들고, 나무의 체계적인 생육관리 및 가로수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유료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최형식 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광주호 둑높이기 사업의 원안 추진과 경마공원 유치, 가로수길의 유료화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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