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중 하키, 문체부장관기 준우승
담양중 하키, 문체부장관기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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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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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중학교 하키팀이 문체부장관기 준우승을 차지했다.

담양중은 지난달 26~30일 대전광역시 충남여중 하키구장에서 열린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하키대회에서 전국 강호들과 선전을 거듭한 끝에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담양중은 출전선수 엔트리 16명 가운데 무려 7명이 전문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으로 팀을 꾸리는 등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고 일궈낸 것이어서 더욱 값진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담양중이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지도자를 비롯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선수들의 강인한 의지가 밑바탕이 됐다.


또 맨땅에서만 연습을 하다가 최근 노면이 정비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담양공고 하키구장에서 연습, 인조잔디구장에서의 적응훈련도 한몫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한 6개팀을 2개조로 나눠 각 조 부전승 1팀과 승자팀을 본선 4강에 진출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담양중은 부전승으로 본선에 진출, 대구 성지중을 맞아 전·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타에서 골키퍼 석민호(3) 선수의 선방에 힘입어 4대 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담양중은 결승경기에서 홈팀 대전 문정중을 맞아 일방적인 응원과 체력적인 열세 속에서도 선전을 펼쳤지만 0대 3으로 패했다.


왕순환 담양중 하키감독은 “선수가 부족해 잔부상을 당하거나 체력이 소진돼도 교체할 여력이 없는 등 악조건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면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대견하고, 대회기간 동안 상경해 응원을 해준 학부모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훈 코치는 “18년이 넘게 전남 하키대표로 명맥을 이어온 담양중 하키팀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담양중 하키팀의 전국대회 입상은 목포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동메달 이후 2년만이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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