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전남도당 위원장에 김문일(64) 담양·곡성·구례 당협위원장이 선출됐다.
김 후보는 2일 광주 북구 중흥동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남도당위원장 선거에서 대의원(총원 737명) 유효투표 494표 중 240표를 획득, 236표를 얻어 천성복(목포당협위원장) 후보를 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국가대표 테니스선수와 감독을 역임한 김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을 오래지내면서 3차례의 총선, 전남지사 후보 경선, 수차례 도당위원장 선거 등에 도전했으나 낙선한 뒤 절치부심끝에 이번에 전남도당 위원장에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 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은 도당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호남이 그동안 역사의 고비 고비 마다 정의와 진실의 편에 서서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했듯이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당원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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