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설절인 11~13일 읍면별,마을별로 주민과 귀향객이 한데 어울리는 한가위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담양읍을 비롯 월산·수북면에서는 리대항 축구대회가 열리고 마을회관에서 윷놀이, 인근 학교 교정에서 동창회나 마을잔치가 개최된다.

또 읍면별로 주민들과 귀향객들이 숨어있는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노래자랑과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한가위 밤의 흥겨운 정취를 돋우게 된다.

먼저 담양읍에서는 11~12일 양일간 추성경기장에서 제9회 담양읍 리대항 축구대회가 펼쳐진다. 이번 축구대회는 담양읍체육회(상임부회장 김완근)가 주최하고 담양군통합체육회·담양읍이장단· 담양군축구협회가 후원하며 우승팀에게 우승기·트로피·70만원, 준우승팀에게 트로피·50만원, 상위팀과 선수에게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봉산면에서는 산학마을(이장 배성순) 주민들이 11일 오후 7시 마을회관 앞 광장에서 주민들과 출향인들이 친목을 다지는 주민장기 및 노래자랑을 벌인다.
고서면 원강1구에서는 12일 청년회(회장 조태훈) 주최로 마을회관에서 노래자랑이 열린다.

남면에서는 12일 남면초 인암분교에서 남면초교 총동문회(회장 최순호) 주최로 남면초교 총동문회 겸 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지곡마을(이장 정희용)에서는 11일 마을 모정앞에서 제7회 지곡마을 한가위 한마당놀이가 열린다.

월산면에서는 11일 월산조기축구회(회장 신동식) 주최로 면민 축구대회가 열리며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월산면청년회(회장 국인구) 주관으로 월산초교 교정에서 면민노래 및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수북면에서는 12~13일 양일간 수북중 운동장에서 14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수북축구우정회(회장 문승기) 주최로 리대항 축구대회가 열린다.

대전면에서는 12일 오후 7시30분 대전면 문화회관 광장에서 대전면청년회(회장 최의호) 주최로 면민 노래자랑이 열려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외에도 담양읍(12일 오후5시, 중앙공원)과 금성면(10일 오후 6시, 금성문화회관)에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퓨전국악, 민요, 포크송, 비보이댄싱 등을 선보인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