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귀농인 500가구 유치 추진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 담양군이 ‘귀농 1번지 담양’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군은 지난달 29일 귀농인 500가구 유치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귀농인 유치에 나서는 등 인구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은 귀농자들을 대상으로 지리적표시 등록을 마친 딸기와 죽순을 비롯 ISO 9001·14001 동시인증을 획득한 토마토와 멜론 등 친환경 농특산물을 비롯 쌀엿·한과 등 전통식품 가공 산업의 발달, 죽녹원·소쇄원·슬로시티 등 풍부한 관광자원 등을 홍보하며 귀농 대상지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 인근으로 각종 공연 및 전시 등 충분한 문화생활과 의료혜택을 영위할 수 있는 강점도 부각하고 있다.
군은 또 친환경농산유통과를 중심으로 농업기술센터와 도시디자인과, 12개 읍면사무소 산업부서를 망라한 귀농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2015년까지 19억6천만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귀농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자금 지원과 영농교육, 정주기반 조성은 물론 귀농인 모임과 멘토제 운영을 통한 사후관리 등이 지원된다.
또 군 홈페이지에 ‘귀농 종합지원 센터’와 ‘귀농 인터넷 복덕방’을 운영해 귀농안내 및 상담, 농가주택·농지·축사·농기계 등의 매매 및 임대 물건 안내 등 귀농인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도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수북 황금마을과 대덕 시목·무월마을, 창평 슬로시티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농촌체험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젊은 귀농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귀농성공사례를 분석해 안정적인 귀농으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