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 나산리에 쌀 생산·가공·판매 연계시스템 구축
담양의 주요 친환경 쌀 생산지인 수북면 나산리에 유기농산물 생산에서 가공·판매를 연계한 시스템을 갖춘 가공공장이 준공됐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소비자의 웰빙 수요를 만족시키는 안전농산물 생산체계 확립과 담양의 친환경 쌀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기술 시범사업을 추진, 지난달 28일 친환경 유기농산물 쌀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희우 부군수와 전정철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동주 도의원과 김정오 군의원, 수북쌀사랑영농조합법인 신현호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쌀 가공공장의 준공을 축하했다.
쌀 가공공장에는 국비와 군비 2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원료정선, 현미가공, 백미가공 등 도정시설과 색채선별, 포장출하, 집진 설비 등 가공·소포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을 통한 고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은 물론 소비자의 식품안전성에 대한 욕구 만족과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해졌다”며 “친환경 유기농산물 쌀 가공공장 준공으로 향후 생산-가공-판매를 연계한 시스템 구축으로 급변하는 농산물 소비패턴에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생명식품산업 육성 5개년 개획’을 바탕으로 경지면적의 45%까지 친환경인증을 확대하고 생산기반의 규모화와 전문화를 통한 유통기반을 확보, 이를 바탕으로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베스트 12’ 진입을 목표로 고품질 쌀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