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물벼 11월11일까지, 포대벼 24~12월31일
친환경쌀 18만9천439가마 수매
담양군은 올해 생산되는 공공비축용 벼 11만9천722가마와 친환경쌀 18만9천439가마를 매입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1년산 벼 매입계획 시달회의’를 개최하고 2011년산 공공비축용 벼 매입 배정물량을 지난해보다 1천264가마 감소한 포대벼 11만2천38가마, 산물벼 7천684가마, 친환경벼 18만9천439가마 등 총 11만9천722가마(40㎏기준)로 확정했다.
공공비축미 읍변 배정물량은(산물·포대벼 포함) △담양읍 1만3천107가마 △봉산면 1만2천19가마 △고서면 1만1천841가마 △남면 4천98가마 △창평 9천759가마 △대덕 6천130가마 △무정 9천82가마 △금성 7천968가마 △용면 4천519가마 △월산 8천499가마 △수북 1만6천226가마 △대전 1만6천474가마 등이다.
RPC별 공공비축용 산물벼 배정물량은 △금성RPC 3천574가마 △수북RPC 2천435가마 △대전DSC 1천675 등 7천684가마다.
친환경 벼 18만9천439가마는 저농약, 무농약, 유기농 등 인증단계별로 구분해 수매한다.
유기농 단계는 창평농협DSC에서, 무·저농약은 금성·수북연합 RPC에서 매입, 자체수매가에 1포대(40kg) 당 유기농은 8천원, 무농약은 5천원을 친환경 장려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산물벼 매입기간은 오는 11월6일까지 RPC를 통해 이뤄지고, 포대벼는 40㎏단위 또는 800㎏(톤백)단위로 10월24일부터 12월31일까지 읍·면 마을별로 장소와 날짜를 결정해 관내 검사장 및 농협에서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된다.
등급별 포대벼 우선지급금은 8월 평균 산지쌀값(15만2869원)을 40㎏ 벼로 환산한 가격 5만2천823원의 90％수준에서 결정돼 1등급은 지난해보다 2천원 오른 4만7천원으로 산정됐다. 특등 4만8천550원, 2등급 4만4천910원, 3등급 3만9천970원이다.
산물벼 지급금은 포대벼 매입가격과 동일하게 하되 포장 제비용 670원(포장재 480원, 포장임 190원)을 뺀 가격이다.
최종 매입가격은 10~12월 수확기 전국 평균산지 쌀값을 환산해 우선지급금보다 쌀값이 높게 형성되면 내년 1월 차액을 농가에 지급되고 쌀값이 낮으면 쌀소득보전 변동직불금에서 초과지급액이 환수된다.
이번에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일미벼·호품벼 등 2개 품종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벼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호품벼는 홀수일에, 일미벼는 짝수일에 인증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친환경쌀 생산확인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지정 수매장으로 방문하면 된다”면서 “건조벼에 적용하는 수분 함량은 13~15%이지만 수분이 13% 미만이면 한 등급을 낮춰 적용됨에 따라 농가에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수분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