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죽순’을 이용한 죽순 아이스크림과 죽순 요구르트 등 기능성 식품의 상품화에 나섰다.
군 대나무자원연구소는 “죽순을 이용한 기능성식품 상품화 개발사업 공모를 심사한 결과 광주대학교와 광주여자대학교, 전주대학교 등 3개 대학에서 제시한 사업을 연구과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광주대학교는 죽순식초 개발을 통한 다이어트 식품과 화장품의 상품화 ▲광주여자대학교는 죽순을 활용한 기능성 요구르트 ▲전주대학교는 죽순만주와 죽순츄러스, 죽순분말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등 총 3건의 상품의 연구·개발을 맡게 된다.
또 연구개발 결과가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담양 죽순상품화 사업단에 참여하는 관내 죽순관련식품 생산업체가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죽순을 이용해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시켜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죽순’은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36호)로 식이섬유와 단백질, 칼륨(K), 인(P), 황(S), 마그네슘(Mg), 리노레익엑시드 등이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타우린 성분이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현대인의 만성피로에 효과가 탁월해 웰빙음식의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