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노인복지 시책 ‘척척’
담양군, 노인복지 시책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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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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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된 담양…노인정책 현주소


65세 이상 ‘4명중 1명’…100세 이상 14명
결식 우려 노인들에게 무료급식 제공
경로당을 문화여가 공동체 공간 활용
노인 돌봄서비스로 안정된 노후 보장

담양군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노령화사회에 대처하려는 중앙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효과적인 노인복지 시책들을 발굴하고 시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취약계층 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경로당을 활성화시키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소득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 자료에 따르면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 4만7천808명 가운데 24.9%인 1만1천90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인구 가운데 70~74세 3천549명(29.8%)을 정점으로 65~69세 3천356명(28.2%), 75~79세 2천482명(20.9%) 등 65~79세 연령대가 78.9%로 노인 10명당 8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외에도 80~84세 1천469명(12.3%), 85~89세 719명(6.0%), 90~94세 257명(2.2%), 95~99세 56명(0.5%), 100세 이상 14명(0.1%)으로 노인 1천명에 6명은 95세 이상인 것을 알 수 있다.

담양군은 주민 4명 가운데 1명은 65세 이상의 노인인 현실을 반영해 주요 노인복지예산을 금년 복지과가 추진하는 주요 예산인 377억원의 39.8%인 150억원 가량으로 편성했다. 복지예산 1천원에 400원 가량은 노인복지에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담양군이 시행하고 있는 주요 노인복지 시책들을 살펴본다./편집자주

담양군의 주요 노인복지 시책으로는 ▲기초노령연금 지원 98억6천400만여원 ▲경로무료급식 22억3천600만여원 ▲경로당 운영 난방비 지원 12억1천900만여원 ▲노인일자리 7억6천700만여원 ▲노인돌보미 바우처 지원 4억4천200만여원 ▲노인돌보미 파견 1억8천200만여원 ▲경로당 기능보강 1억2천만원 ▲독거노인 등 자동 가스안전차단기 지원 6천400만원 ▲노인일자리 창출 6천만원 ▲군 노인회 지원 800만여원 등 10개 사업 149억9천400만여원 이다.

주요 시책 가운데 경로무료급식 지원은 저소득 결식우려가 있는 노인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해 경로당이 노인복지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게 하여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 없는 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거점경로식당 12개소와 80개소의 경로식당에 1일1식 2천500원 기준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경로식당 128개소에 쌀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돌봄서비스사업은 독거노인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 확인, 생활교육, 가사 및 활동 지원, 주간보호서비스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노인돌보미 21명과 서비스관리자 1명이 550명의 대상자를 상대로 안전 확인, 생활교육, 기타 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4~5등급의 장기요양 등급자와 전국 가구 평균소득 150% 이하인 가구의 노인 등 160명에 대해서 담양노인복지센터, 담양지역자활센터, 한마음보인복지센터 3개 기관이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담양노인복지타운, 원광 소규모 노인종합센터 2개 기관이 주간보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경로당을 활성화시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농촌지역에 맞는 문화여가 공동생활 공간을 확보하고 노인의 사회참여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19개소의 경로당 기능을 보강했으며 21개소의 경로당에 건강보조기구를 지원했고, 35개소의 경로당에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해 주었으며 동절기 경로당 운영을 위한 난방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노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개 사업단을 구성해 8월 혹서기를 제외한 3월부터 10월까지 515명의 노인에게 일자리(월 46시간 20만원)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만65세 이상 노인으로 월소득 74만원(단독)·118만원(부부) 이하인 가구에는 매월 9만1천원(1인)·17만5천원(부부)의 노령연금이 지원되고 있다.

군은 또 거동이 불편한 담양·금성·월산·대전면의 무의탁 독거노인 4세대에 주택·화장실 개보수, 보일러·샤워실·입식부엌을 설치해 이들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살던 집에서 그대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경기침체 및 이혼증가 등으로 인한 가정해체로 조손가정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응해 아동에 대한 정서·학습·견제적인 지원으로 조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여주면서 아동의 건전한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조재휘 복지과장은 “담양군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현실에 맞추어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어르신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안정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노인 이외의 다양한 연령과 계층들이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이들을 위한 시책사업들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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