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고을 ‘구곡순담’… 제3회 100세 잔치
장수고을 ‘구곡순담’… 제3회 100세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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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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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죽녹원 앞 광장, 회혼례·장수춤 등 효공연 다채

제3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가 지난 8~9일 죽녹원 앞 특설무대에서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결혼 60주년을 맞이하는 20쌍의 부부가 4개군 내외빈과 어르신, 관광객들의 축복속에 회혼례를 올렸다.

장수고장인 구례·곡성·순창·담양군 장수벨트 행정협의회가 주최하는 제3회 100세 잔치가 지난 8~9일 죽녹원 앞 특설무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경로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고 ‘건강장수’라는 지역브랜드를 확립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개최된 잔치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각급 내·외빈과 4개군 어르신, 주민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8일 오전 민속예술보존회의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100세 잔치에서는 올해로 100세가 되는 전국의 모든 어르신들에게 대통령이 주는 명아주지팡이 증정식, 장수어르신에 대한 기념품 증정식이 이어졌다.

또 34년 동안 시아버지를 봉양하면서도 모범적인 자녀교육과 이웃에 대한 봉사로 훈훈한 지역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양향순(61·창평 삼지리)씨를 비롯 순창군 동계면의 김정애(50년)씨, 곡성군 오산면의 허복자(49년)씨, 구례군 산동면의 김순덕(40년)씨 등 4명이 효부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4개군에서 결혼 60주년을 맞이하는 20쌍의 부부가 가족과 내·외빈 및 관중들의 뜨거운 축복속에 다시한번 결혼식을 올리는 ‘회혼례’가 열려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와 함께 광주MBC 방송국 주관으로 마당놀이 공연과 인기가수 김연자, 현숙씨의 ‘효’공연이 이어졌다.

이틀째인 9일에는 담양문화원 실버합주단과 광주시 북구문화원이 후원하는 ‘언제나 청춘밴드’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전국에서 30개팀 700명이 참가한 장수춤 시연대회가 장수춤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것을 비롯 60~70년대 거리 재현, 100세 어르신 포토존, 장수벨트 군별 홍보관 및 특산품 전시장, 건강 의료기기 전시 및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농촌지역의 노인인구가 25%를 넘어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한지 오래돼 어르신들의 안락한 제3기 인생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천가능한 정책들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생산적인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여유로운 노년을 보장하고 건강장수식품의 개발로 건강한 노후를 지켜드리며 효문화의 전승과 확산을 통해 노인들이 당당하고 존경받는 사회풍토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르신들에 대한 이 시대 우리들의 책무”라고 말했다.

/김환철,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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