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미야 놀자’ 공연이 지난 12일 담양시장과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인기 뮤지컬 배우이자 영화배우로 활동중인 박해미씨를 비롯해 윤충일 박승옥 등 판소리 명창과 개그맨 등은 ‘고향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불량 안마기를 판매하러 온 남자가 시골 사람들로부터 마음의 치료를 받고 고향에 정착하게 된다’는 내용의 작은 마당극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또 출연진들은 이날 해학적인 뮤지컬과 타령, 한국무용, 노래자랑 등 흥겨운 공연을 펼쳤으며, 단순히 보여주는 일방적인 공연이 아닌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열린 무대라는 마당극 공연의 장점을 살려 구경꾼이 공연에 참여하는 등 배우와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흥겨운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통 5일시장을 지역문화공간으로 만들고 문화소외지역에 ‘찾아가는 유랑극단’ 프로젝트 일환으로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주관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