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세쿼이아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담양군이 농림식품수산부가 주관하는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메타세쿼이아지구 농어촌테마공원조성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123억 7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군은 내년부터 4~5년간 메타지구 테마공원 조성(40억9천만원)과 금성산성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33억8천만원) 및 월산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49억원)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메타지구 테마공원에는 군비 41억원이 추가되며 2015년 까지 담양읍 학동리에 목공예체험장, 특산물판매장, 숲속공연장, 숲 체험장 등이 조성돼 담양을 대표하는 생태숲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된다.
금성산성 권역은 16억4천만원의 군비가 보태져 2015년까지 대나무체험장, 딸기잼, 전통메주 체험장, 황토한옥체험장 등을 갖춰 금성산성과 대나무생태공원을 연계한 도농교류 활동 거점지역으로 조성된다.
또 월산면권역에는 군비 22억5천만원이 더해져 화방리에 위치한 홍수조절지 인근에 지역활성화센터, 한우명품관, 산채나물생산단지 등 지역소득 증대시설이 조성되고 미니죽녹원과 시루산 등산로 정비 등 경관정비가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담양의 자산인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대나무 생태공원 등 녹색관광자원과 딸기·멜론·쌀 등 친환경농업이 도·농교류의 허브로서 매력을 강화시켜 각종 국비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담양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특유의 문화 및 향토자원을 토대로 도시민에게는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도·농교류 촉진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