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력 활용 무료 임대 농지에 농작물 재배

무정면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인력으로 고구마를 재배해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었다.
무정면(면장 장익환)에 따르면 봉안리 김선곤씨가 무료로 제공한 밭에 노인일자리 사업 인력을 활용해 고구마와 고추·배추·참깨 등 농작물을 재배했으며, 이 중 지난 19일 고구마 40상자(190㎏)를 수확, 관내 급식경로당 7개소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또한 부녀회 등 사회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아 배추와 고추 등으로 김장을 담가 경로당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무정면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참여자는 수확과 나눔의 기쁨을, 받는 이는 고마움을 느끼는 등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노인들의 근로능력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 다양한 소일거리를 발굴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마을 소득사업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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