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사문학의 보고(寶庫) 담양군이 가사문학의 현대적인 계승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개최한 제12회 전국 가사·시조 창작 공모전 입상자를 발표했다.
담양군 한국가사문학관(관장 이세호)에 따르면 7월 15일부터 3개월간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가사와 시조 작품 921편의 심사를 거쳐 유영선(서울 종로 동숭동) 작 ‘삼합’을 영예의 대상에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가사부문에 김용호(경남 거제시) 작 ‘선운 꽃무릇’과 시조부문에 최수영(안양예술고 2학년) 작 ‘결핍’이 선정됐다.
또한 가사부문에 김영재(전남 광양시) 씨가, 황외순(경주시 동천동) 씨와 정예령(군위고 2학년)군, 김태오(광덕고 3학년) 군이 시조부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장려상에 김영화(광주 북구) 씨를 비롯해 19명이 입상했다.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 11일 한국가사문학관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전국가사문학 학술대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사·시조 창작 공모전이 회를 거듭할수록 전국적으로 수준 높은 창작 작품이 많이 공모되고 있다”며 “앞으로 가사문학의 계승·발전은 물론 가사와 시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애정이 높아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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