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면에 소재한 11공수 특전여단이 지역의 독거 어르신 4가구와 결연을 맺고 매월 1차례씩 중대별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전여단 제65대대(대대장 이홍철) 80여명의 군장병은 지난달 31일 대전면 시목마을 진씨 어르신을 비롯 4가구의 집을 찾아 차량과 장비를 동원, 해묵은 폐자재와 폐비닐, 잡목 제거 등 주거환경을 정화했다.
장병들은 또 이보다 앞선 지난 9~10월 제주도에서 실시했던 장기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결연어르신에게 줄 선물을 마련해 전달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고 담양리조트에서 목욕 봉사를 펼쳤다.
고서면 한 주민은 “주거환경 자체가 열악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라 금새 지저분해지곤 했는데 젊은 군인들이 나서 이렇게 깨끗하게 치워주니 마을 전체가 다 환해졌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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