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유류비 판매가격 안정화 대책 논의
담양군이 지난 9월 액화석유가스 판매업자에 이어 석유판매업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물가안정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담양군은 지난 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최희우 부군수 주재로 담양주유소 등 32개 석유판매업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유류비 판매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타 지역 관광객이 많은 군 실정을 감안, 박리다매(薄利多賣)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유류 판매가격을 낮춰 판매하거나 최소한 인근 시군의 판매가격에 맞춰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가격표시판 설치와 함께 겨울철 난방을 위해 가정의 유류 사용량이 늘고 있는 계절성을 반영해 공휴일에도 배달을 실시하는 등 주민 편의를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최근 경기침체와 국제유류가격 인상 등으로 유사석유제품의 제조·판매행위가 증가추세에 있다고 보고 유사석유제품 판매 적발 시 과징금, 영업정지 처분 등 행정처벌을 강화해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군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유가 자유화 이후 유류가격에 대해 관여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나, 유류가격이 지역민의 가계와 긴밀한 만큼 유류가격 안정화 등이 절실하다”며 유류 판매가격 안정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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