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체육회, “내년부터 종목별 홀짝제 개최” 합의
담양군과 담양군생활체육회, 그 산하 체육단체들이 매년 각각 개최해오던 각종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경기대회를 내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키로 했다.
담양군은 최근 담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행복)를 비롯해 테니스협회, 자전거연합회 등 담양군체육경기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및 광역 규모의 경기대회를 내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메타세쿼이아 전국마라톤대회와 대나무배 전국MTB도로대회 등 각 체육단체들이 개최하는 전국 및 광역 규모의 경기대회로 경기단체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군민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최근 각종 경기대회 홍수로 대회 운영상의 질적·양적 문제점은 물론 잦은 행사로 인해 교통혼잡 등 지역민의 생활에 많은 불편을 야기시켰다.
이에 따라 군은 군생활체육회를 비롯 테니스협회, 족구연합회, 자전거연합회, 탁구연합회, 배드민턴연합회, 궁도연합회 등 7개 체육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3개 종목씩 홀·짝수제로 나눠 개최키로 했다.
또한 담양군은 지역 브랜드 제고를 위해 체육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체육단체에서는 경기 시상금 등을 담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짝수년도인 2012년에는 탁구와 배드민턴, 테니스 등 3개 종목을, 홀수년도인 2013년에는 궁도, 자전거, 족구 등 3개 종목의 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경기 내용과 운영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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