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프 심재덕 1시간15분41초 우승

제9회 담양메타세쿼이아 마라톤대회가 지난 6일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군민 등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담양마라톤클럽(회장 송병관)의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추성경기장을 출발해 백진강 물줄기를 따라 이어진 관방제림을 지나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중심으로 일반부 10㎞, 일반부 하프, 학생부 5㎞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남자 하프경기에서는 심재덕(거제)씨가 1시간15분4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종전 대회 최고기록을 40초 앞당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재식(부안·1시간16분55초)와 배정선(광주·1시간18분42초)씨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여자 하프는 송미숙(군산)씨가 1시간30분5초로 대회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10㎞경기는 김상기·유세준·나종태씨, 여자부는 송미경·최광임·조선희씨가 각 부문별 1~3위를 차지했다.
5㎞ 여자 청소년부는 담양남초교 5학년 임은지 학생이 1위로 골인했다.
완주자들에게 완주메달과 기록증이 배부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지역 특산품이 수여됐다.
송병관 회장은 “전국 마라토너들에게 생태도시 담양을 알리고 마라톤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가로수길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끝나 기쁘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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