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우수의원 10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는 김효석 의원이 올해도 NGO모니터단에 의해 국감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최다 수상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전국 27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15일 김효석 의원(민주당, 농식품위)을 ‘2011년도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은 2000년 국회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11번의 국정감사에서 원내대표직을 수행하던 2007년을 제외한 10회 모두 시민단체가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모범의원에 선정되는 국회 유일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농정당국에 우리 농업의 비전과 한국농정이 가야 할 방향 제시 ▲배추?고추 등 필수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한 장기적 해법 제시 ▲FTA로 인한 농어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FTA 피해보전직불제도 개선 ▲쌀값 및 쌀 수급 안정을 위한 공공비축미 관리 원칙 제시 ▲마사회의 온라인베팅제 재도입 시도 최초 공개, 마권구매상한제 무력화 현장 확인 ▲도심 아파트 등 생활권 수목 방제의 문제점 발굴 및 개선책 제시 등을 통해 생활현장의 목소리와 정책대안의 제시라는 두 가지 목표를 충실히 수행, 생활정치국감의 전형(典型)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 10월 20일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에서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 표창을 받았다.

한농연은 “현장에서 활동을 벌였던 한농연 모니터 요원들이 △성실도 △정책 제안의 참신성 △농업인단체 의견 반영도 △피감기관 긴장도 △질의의 충실성 등을 토대로 우수 국감의원을 선정했다”며 “우수 국감의원 선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모니터단은 수차례의 실무 회의, 언론 및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 등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