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주변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로 제17회 녹색환경대상에서 환경보전부문 대상을 수상, 오는 23일 광주은행 본점 시상식에서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전남일보와 광주은행이 주최하고 환경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녹색환경대상은 ▲저탄소 녹색 ▲환경보전 ▲해양환경 등 3개 부문에서 5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담양군은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메타길과 죽녹원 등 5개소에 1억5천만원을 들여 온실가스 감축 체험 놀이기구를 전남 최초로 설치하는 등 앞서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 관내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온실가스배출 절감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교육을 실시해 생활운동으로 실천해 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체험프로그램에 의한 현장학습과 탐구 등의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후변화 체험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설계를 공모중에 있다.

이와 함께 수질오염 총량제 시행에 대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주력, 전남도가 주관한 2010 생활속 녹색성장 실천 및 아이디어 공모에서 교육·홍보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녹색 생태환경 보전사업, 자전거 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 수립 등 녹색교통 추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LED 보급·신재생에너지사업 투자 등 녹색산업 육성, 녹색일자리 창출 및 인력 양성, 녹색공간 확보 등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광양포스코 클린오션 봉사실이 종합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LH광주전남 지역본부가 저탄소녹색대상, 담양군이 환경보전대상, 장흥 무산김(주)가 해양환경대상, 청호환경개발(주)가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