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수북면 고성리 채연기 농가에서 멜론연구회 회원과 멜론재배 전업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온기 멜론 안전생산 재배기술’ 농가실증 시험결과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멜론 연작생산에 따라 발생되는 시들음증이나 검은점 뿌리썩음병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품종의 접목 멜론 생육상황과 1주2과 재배기술을 둘러보며 과실품질 등 실생 멜론과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멜론 연작생산에 따른 피해 해결을 위해 멜론 접목재배 시험연구를 실시해왔다.
이를 통해 연작재배지에서 멜론을 실생 재배할 경우 발생하는 시들음증이 접목 재배를 했을때보다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과 1주2과 재배기술을 통해 생산성도 크게 향상되는 것을 밝혀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현장 실증시험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생리적 시들음증이나 토양병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토양소독기술 등과 연계해 내년에는 현장연구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 접목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는 등 멜론의 안전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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