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담양 인물지도’ 출판기념회가 지난 24일 담양문화회관에서 군민들의 호응속에 성대히 열렸다.

담양군민신문사와 설재록 작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천년담양 인물지도’ 출판기념회가 담양군민들의 호응속에 열렸다.

지난 24일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최형식 군수, 전정철 의장을 비롯 담양군 실과소장과 읍면장, 박이환·이재곤·윤종섭 농협장과 인물지도에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 담양군민신문 주주와 객원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 천년 담양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인물지도 출간을 축하했다.

저자인 설재록 작가는 “인물지도는 역사의 골격을 만드는 사람들의 삶의 자취들을 모은 것”이라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여러 모습의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아 ‘군상도(群像圖)’를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 작가는 또 “인물지도는 담양에서 출생해 담양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담양과 관련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만나서 삶을 직접 들여다 보고 이야기를 들으며 체취까지 느끼고 싶어 현재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로 대상자를 한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병호 담양군민신문 대표이사는 “인물지도는 군민신문과 설재록 작가가 함께 세워가는 천년 담양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민초들의 이야기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풀뿌리 민주대상을 수상하느라 뒤늦게 연회장을 찾은 최형식 군수는 “천년담양 인물지도 출판기념회를 온 군민과 더불어 축하한다”며 “담양군민신문과 설재록 작가 모두 죽죽(竹竹)빵빵하길 바란다”고 방명록을 통해 축하했다.

전정철 군의장은 축사에서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지역을 지키며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가는 많은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물지도를 지켜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며 “의정활동의 초점을 소시민에 두고 소외되는 사람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