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컵 전국 탁구대회

제2회 대나무컵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3~4일 양일간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담양군탁구연합회(회장 김관석)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호남권은 물론 서울, 경기, 충청, 제주 등 전국 각지의 탁구동호인 741팀 800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개인단식 6개부, 혼합복식 2개부, 단체전 3개부 등 총 11개 부문에 걸쳐 열전이 펼쳐졌다.
담양탁구연합팀은 추월부 단체전에서 전주서도팀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추월 1부 박상곤 선수는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3위에 입상했다.
각 부문별 우승은 △죽향부 단체전 전남영광탁구팀 △죽향1부 개인 김현빈(광양) △죽향2부 개인 엄길영(광양) △죽향부 혼합복식 이광식·임선옥(광주)조가 각각 차지했다.
또 △추월부 단체전 여수엑스포 △추월1부 개인 박주성(전주) △추월2부 개인 김주원(광주) △추월부 혼합복식-김민수·박경숙(여수)조가 우승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단체전 여수스피드 △1부 단식 송미자(여수) △2부 단식 서산(순천) 등이 정상에 올랐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 규모나 경기운영 면에서 여느 탁구대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와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와 탁구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며 명실공이 호남 최대의 탁구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스포츠관광 마케팅을 통한 우리고장 알리기와 생활체육의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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