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제조방식으로 ‘명품 떡’을 만드는 (주)디딜방아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떡국용 떡을 기탁했다.
담양군은 지난 23일 (주)디딜방아 노영희 대표가 “새해를 맞아 지역민께 떡국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을 떡으로 대신한다”며 시가 600만원 상당의 떡국용 떡 500세대 분과 무정면 경로당 24개소 분을 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디딜방아는 떡을 만드는 농업회사 법인으로 지난 11월 무정면 동산리에 둥지를 틀었다.
담양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햅쌀을 이용해 장작불로 쌀을 찌는 등 전통방식으로 떡을 만들고 있다.
노영희 대표는 “서울에서 IMF 등 경기불황으로 힘들었을 때 주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잊을 수 없었다”며 “그때 받았던 감사한 마음을 담양 주민들에게 떡을 나누고 싶어 전 직원이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군은 디딜방아 임직원들의 뜻에 따라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 500세대와 무정면 경로당 24곳에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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