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전 행정부지사, 총선출마 공식 선언
이개호 전 행정부지사, 총선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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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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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담, ‘녹색휴양 관광허브’로 조성”
이개호, 총선출마 기자회견

새 전남시대 연 ‘힘과 지혜’…고향발전으로
지대한 성원, 좋은 지역 만드는 것으로 보답

이개호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구랍 27일 오전 담양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대 국회의원선거(담양·곡성·구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부지사는 출마선언을 통해 “21세기 전남의 미래를 설계하며 새 전남시대를 열었던 힘과 지혜를 제가 태어나 뼈를 묻고 살아갈 담양·곡성·구례 발전을 위해 펼쳐 보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담양·곡성·구례는 전라선 KTX가 고속화 될 경우 수도권을 1시간30분 거리에 두는 전남 동북부 관문으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야 한다”며 “구·곡·담 3대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남의 ‘녹색휴양 관광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지역별로는 ▲담양은 경마장 유치, 생활주거공간 확충, 산업단지 확대 등 ‘문화·관광·레저의 도시’이자 ‘전원 주거형 공간’으로 ▲구례는 산수유 등 지천으로 널려있는 약초를 활용해 생물의약연구단지·유스호스텔 등을 유치하고 청정농업에 유통 및 가공시설을 보강해 ‘한국형 스위스 마을’로 ▲곡성은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연구소·연수원을 유치하고 또 이와 관련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또 한미FTA와 관련 “재협상을 해야 하지만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버틸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한우·돼지·닭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하고, 친환경축산으로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과감한 정부지원과 이를 뒷받침하는 법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선거구개편에 대해 “가장 큰 고민이자 현안인 것은 사실이다. 결과에 상관없이 지금 처한 환경과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선거구가 공중분해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와 담양의 통합문제와 관련, 그는 “주민들이 진정으로 통합을 원하고 있느냐가 우선시돼야 한다”며 “지역의 정체성은 ‘천년 담양’이고 통합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주민의사·이익·미래 등에 대해 진지한 토론과 논의를 통해 공론화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지역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선거구도를 타개할 방안에 대해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똑같이 찾아가서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함께 좋은 정치로 좋은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맨주먹으로 달려든 분들과 힘을 모아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예비후보자는 “구례·곡성·담양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의 지지와 사랑에도 아직 배가 고프다”며 “열정과 역량, 뜨거운 가슴을 지역민들께 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열심히 뛰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지역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행정고시 출신(24회)인 이 전 부지사는 공직생활 동안 전남도정의 핵심 브레인으로서 남도학숙 설립과 농어촌특례입학제 도입, 국제행사 유치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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