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기준 127만명 다녀가 17억 수입

죽녹원 관광객이 11월말 현재 127만3천400여명에 이르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

군에 따르면 웰빙관광 일번지 죽녹원에 다녀간 관광객수가 2010년 121만1천600여명에서 올해 11월말 기준 127만3천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입장료 수입은 지난해 18억5천800만여원을 벌어들인데 이어 올해 11월말까지 17억3천700만여원을 달성했다.

죽녹원 입장수입은 지난해 12월 한달간 6천400만여원의 관광수입을 감안하면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18억여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임을 입증하게 됐다.
또한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으로 인해 대통밥과 떡갈비, 국수집 등 담양읍내 음식점과 숙박업소가 호황을 누리는 등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죽녹원의 성공에 힘입어 지역의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담양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대도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롯데백화점과 롯데슈퍼 등 대형 유통업체에 ‘대숲맑은 담양한우’를 비롯 ‘대숲맑은 쌀’ 등 농산물을 고정 납품하는 한편 서울 노원·송파·성북구 등 전국 500개소 이상의 초·중·고등학교 등에 급식자재로 납품하는 성과를 이뤘다.

군 관계자는 “죽녹원은 버려졌던 대나무 밭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황금밭으로 탈바꿈한 사례”라면서 “죽녹원의 운수대통길을 걸으며 소원도 빌고 2012년에 대박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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