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도비 213억 확보…‘역량있는 담양군’ 입증
담양군이 지난 한 해 동안 전남 22개 자치단체 가운데 정부 및 전남도가 시행한 공모사업에 도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36건에 선정돼 400억7천2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것으로 밝혀져 ‘일하는 군정, 역량 있는 담양군’을 입증했다.
또 중앙부처 및 기관평가에서도 15건이 입상, 4억7천650만원의 시상금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공모사업 14건 137억9천900만원과 평가사업 21건 8억2천500만원을 확보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공모사업에서는 262억7천300만원(190%)이 증가한 반면에 평가사업에서는 △3억4천850만원(△42%)이 감소했다.
정부 부처나 전남도가 시행하는 공모사업은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인가를 정부나 전남도에 제시해 국·도비를 지원받는 것으로 모든 지자체에게 동등한 기회가 부여된다.
이 때문에 공모사업에 많이 선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지자체가 한 해 동안 열심히 뛰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수상도 마찬가지로 해당 지자체가 역점을 두고 사업을 벌였고 그 상을 제정한 기관이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공로를 인정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담양군은 2011년 ‘생태도시’라는 지역의 특화 콘셉트에 맞춰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농림수산식품부 시설원예 공기열 냉난방시스템 설치 55억2천만원 ▲전남도 오토캠핑리조트 20억원 ▲농림수산식품부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121억7천400만원 ▲농림수산식품부 메타세쿼이아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 81억8천700만원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 15억원 ▲농림수산식품부 대덕 매산지구 전원주택 조성 15억원 ▲전라남도 2011행복마을조성 17억2천만원 ▲농림수산식품부 2012친환경식품 인프라 구축 7억원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 5억6천700만원 등이다.
주요 평가 및 수상으로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생산성본부 회장상 △전라남도 2012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 4억원 △전라남도 농산물유통업무평가 2천만원 △행정안전부 자원봉사센터평가 최우수(300만원) △전남일보 제17회 녹색환경대상 환경보존부문 대상(300만원) △산림청 아름다운숲 전국대회 공존상 △농촌진흥청 전국 10대 농촌진흥 우수기관 대상(300만원) 등이다.